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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슬린, 자연의 창조물에 도전하다
이탈리아 세수올로의 Dedalo Ceramiche, Srl에서 국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페르난도 볼타 씨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 산업의 혁신과 천연석 시장의 변화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볼타 씨는 포슬린 타일이 단순한 건축 자재를 넘어 거의 마법에 가까운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와 동시에 천연석 시장이 군인이 총알을 피하며 전술을 변경하듯, 포슬린 타일의 위협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포슬린 타일의 발전은 실로 경이롭다. 90년대 말에는 상상 속의 존재였던 것들이 오늘날에는 현실로 구현되었다. 포슬린 타일은 천연석, 목재, 심지어 패브릭까지도 똑같이 재현하며, 투명한 포슬린 타일이 오닉스의 신비로운 매력을 드러내는 모습은 마법에 가까운 놀라움을 안겨준다. 두께는 0.2cm에서 3cm까지 조절 가능하며, 인쇄와 에나멜 주입 시스템을 통해 디자인은 전문가들조차 “흠, 뭐가 진짜인지 알 수가 없군요”라고 할 정도로 세밀하다. 포슬린 타일이 현대의 연금술사처럼 자연의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경지를 창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천연석 시장에 중대한 도전을 안기고 있다. 포슬린 타일이 천연석의 독특한 특성을 대체하면서, 천연석의 시장 점유율이 위협받고 있다. 포슬린 타일이 투우장에서 격렬하게 싸우는 소처럼 거침없이 시장에 진입하며, 천연석 업계는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것 이상의 도전 과제를 맞닥뜨리고 있다. 만약 천연석 업계가 불타는 고층 건물 호텔의 옥상 수영장에 둥둥 떠다니는 튜브 위에 앉아 여유롭게 마티니를 즐기며 “세상이 뭐가 바뀌겠어”라고 생각하는 태평한 노인처럼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결국 역사 속에서 사라질 운명에 처할 것이다.
볼타 씨는 “천연석과 마찬가지로 생산 시장은 수요에 따라 조정되고, 아마도 축소될 것입니다. 가장 강력한 그룹과 소규모 전문 회사들이 살아남고, 가격을 판매하는 것보다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만이 경쟁력을 유지할 것입니다”라고 경고한다. 본질적 가치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포슬린 타일의 위협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천연석 시장의 미래는 불확실할 것이다.
출처 :
ㆍ"Evolving Porcelain Industry and Consequences for Natural Stone" by Fernando Bolta, Litos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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