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ze House
지중해의 낙원으로 불리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지형적 특성에 맞게 이질감없이 녹아든 이 건물의 이름은 Onze House다. 이 건물은 편히 쉴 수 있는 주거지의 역할도 분명히 가지고 있지만 풍경 자체를 소유한 느낌을 받도록 설계되었다. 경사진 땅 위에 지어졌지만 수평을 맞추어 통일감 있게 설계되었다. 자재는 지역에서 나오는 라임스톤인 Mares를 사용하였다. Mares의 단단하고 두껍고 무거운 느낌을 잘 살려 잘게 자르지 않고 25cm 두께의 통석으로 쌓아올려 날카로운 나이프로 깔끔하게 잘라진 버터처럼 시각적 만족감을 준다. 바닥또한 Mares와 비슷한 톤의 자재를 사용해 통일감을 한 층 더했다. 건물뿐만 아니라 건물 사이에 심은 나무와 식물들, 그리고 사각형의 창과 햇빛이 만나 생긴 그림자들이 이 공간에 특색을 더한다.
출처: https://divisare.com/projects/504635-cadaval-sola-morales-sandra-pereznieto-onze-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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