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베로나 석재 전시회
MARMO + MAC 이라고 불리는 이 전시회는 이태리 베로나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세계 석재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올해도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렸는데 전시 면적은 76,000M2에 참여회사는 1,507업체이고 방문객은 51,000명이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몇 년간 전시회 규모가 적어졌지만 올해는 거의 코로나 이전 규모로 돌아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의 특별한 것은 다양한 마감 방법과 3차원 가공 기술 등이다.
그 중 하나인 이란 회사 Avandad(www.avandad.com) 라는 업체인데 이곳은 자체 석산이나 자기만의 석종이 없이 특정한 타사의 석재를 특수가공만을 전문으로 2003년에 설립된 회사이다.
Special texture (특별한 표면마감)를 현대적인 감성에 초점을 맞추어 천연석을 가공, 생산하는 이회사는 석재 분야에서 건축가와 디자이너에게 혁신적인 디자인의 원천이자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최고수준의 국제 표준을 적용한 아반다드는 건물의 파사드, 주방가구 상판, 욕실, 그리고 모든 실내의 벽과 바닥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석재 마감재를 생산하고 있고 천연 석재의 특수 질감을 개발하기 위해 가장 최신 기술을 사용하여 여러가지 콜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회사이다.
이러한 가공방법은 석재자원이 부족한 한국실정에 적합한 석재 산업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수 있는 분야이고 가평석, 포천석, 거창석, 고흥석, 마천석 등 평범한 색상의 석재에 연마나 버너와 같이 한정된 마감에서 벗어나 다양한 질감의 표면 마감을 통하여 건축문화 발전과 아울러 석재 산업의 발전도 가대해 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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