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ara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리석 종류-4
이전에는 스타투아리오 대리석까지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마르모 칼라카타 대리석부터 알아보겠다. 칼라카타 대리석은 매우 옅은 흰색과 노란색의 대리석 덩어리가 있는 각력암이다. 칼라카타라는 이름은 Carrara 지역 Torano village 북쪽에 있는 Calacata라는 지역에서 유래되었다. 그 지역에서 대부분의 칼라카타 대리석이 채굴되기 때문이다. 바탕의 색과 질감은 스타투아리오의 그것들과 같으며 베인의 넓이는 몇 센티미터 정도 넓다. 베인은 연회색 혹은 밝은 황금색이며, 황금색 베인이 있는 칼라카타 대리석은 금색 칼라카타라는 뜻의 “Calacata Macchia Oro”라고 불린다 (oro=금). 베인이 녹색이거나 갈색인 경우도 있다.
베인의 모양과 절삭방향에 따른 전반적인 모습에 따라 드라마틱한 모습이 되며 다른 석종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별한 패턴이 만들어진다. 스타투아리오와 함께 가치가 매우 높은 대리석이며 Carrara sensu stricto 지역에서만 채굴되어 희소가치도 높다. 최근 인조석재 생산업자들이 가장 많이 모방하는 석종이 칼라카타 대리석이다.
줄무늬 대리석이라고도 불리는 마르모 제브리노는 10cm 굵기의 흰색 및 노란색 대리석이 아염소산염과 백운모가 농축된 얇은 회색 및 녹색 물질과 규칙적인 줄무늬 모양으로 교차된 대리석이다. 모든 줄무늬가 깊게 새겨져있어 엽리(foliation)에 따라 알맞은 각도로 자르면 독특한 줄무늬 모양이 나타난다.
퍼플 바이올렛 대리석이라고도 불리는 마르모 파오나조 대리석은 스타투아리오 또는 칼라카타 대리석에서 나온 덩어리들이 섞인 각력암이다. 회색과 검정색 사이 그리고 빨간색과 바이올렛 색 사이의 조직물질(matrix)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석재는 특유의 색상 덕분에 장식용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석재의 변종인 “Paonazzetto”라는 독특한 석재도 있다.
모든 자연석이 그렇듯이 변화는 끝이 없다. 같은 석종이라도 구분하는데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은 마음만 먹으면 색상이 흰색인지, 베인이 있는지, 스타투아리오인지, 칼라카타인지 따져보며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변동사항들을 고려한 각 석재의 대략적인 생산지분은 다음과 같다.
100%를 채우는 나머지 석재는 BRECCIAS, CIPOLLINI, 및 기타 비탄산염들이다.
출처: https://www.litosonline.com/en/article/different-varieties-marble-carr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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