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vier Vailhan(1963, 프랑스 파리, 예술가)
Xavier Veilhan은 프랑스 파리에서 1980년대 후반부터 다양한 매체(조각, 회화, 설치, 공연, 비디오)를 포함하여 형식적인 고전주의와 첨단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그는 대상의 외형적, 또는 관념적인 특성을 실재에 가깝게 표현하기 보다는 대상이 갖는 존재 그 자체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베이앙은 작품의 형태와 소재를 강조한다. 사람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자비에 베이앙은 전시를 준비할 때 전시공간을 바탕으로 먼저 작품을 구성한다. 작품이 전시되는 공간 및 환경에 대한 이해는 그의 작업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의 조각은 추상적인 형태로 보여지는 동시에 실제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는 신체적 존재감을 발산한다. 베이앙은 공업적 요소와 예술적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현대적인 미적 가치뿐 아니라 우리 시대의 전형을 담아낸다. 이처럼 이미 있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면을 여러가지로 탐구하고 시도해보는 작가에게서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