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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앳킨 (1968, 캘리포니아 리돈도비치,미국의 예술가)
더그앳킨은 사진,프린트 미디어,조각,건축작업,내러티브 필름,사운드,비디오,설치미술,그리고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폭 넓은 활동을 하는 미국의 아티스트이다.앳킨은 특정 장소에 작품을 설치하는 작업을 즐겨 하였다. 예를 들어, 빛이 반사되는 열기구를 하늘로 띄워 조명 조각품으로 탈바꿈시킨 ‘New Horizon’이라는 프로젝트는 2019년 7월 메사추세츠 주에서 작업한 여러 시리즈 중 하나다. 또 다른 프로젝트 ‘Underwater Pavilions (2016)’은 캘리포니아 카탈리나 섬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로 기하학적 모양의 조각품 세 개를 해수면에 매달았다.조각품들은 빛을 반사시키고 굴절시키며 사람들을 바다와 연결시켜 줌과 동시에 원래 가지고 있던 바다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었다.생태계과 교감하는 살아있는 조각품은 미적으로도 훌륭하며 아이디어도 독창적이다.
또,더그앳킨은“해프닝”이라고 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작업도 하였는데,그가 만든 영상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관중들 앞에서 실제로 등장하는 퍼포먼스였다.영상 속 장소는 현실과 가상 사이의 공간이며 영상의 인물들이 현실에 등장하면서 관중들에게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흐리는 메세지를 준다.이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텍스트를 조합한 알루미늄 조명 박스를 통해 텍스트와 이미지의 테마를 확장시키는 작업도 하였으며 민감도가 높은 마이크들을땅 속 깊은 곳에 묻어 설치된 공간의 스피커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증폭된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Sonic Pavilion’과 같은 폭 넓은 작품활동을 하였다.취향에 따라 그의 작품에 대해 사람들의 호불호는 나뉠 수 있겠지만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는 독창적인 작가임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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