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Trinitatis Catholic parish church (성 삼위일체 성당, 독일 라이프치히)
독일 Schulz und Schulz (www.schulz-und-schulz.com)에 의해 설계되어 2015년에 완성된 St. Trinitatis 카톨릭 교회는 높은 성전, 교회탑 및 교구 안마당의 열린 개방성을 통해 그 존재감를 드러내고있다. 新시청 건너편의 탁 트인곳에 위치하고있는 St.Trinitatis 교회는 시내 중심을 싸고도는 ring road를 따라 세워졌다. 삼각형모양부지의 끝부분에는 교회탑이 그리고 반대쪽 밑변에는 성전이 축조되어 있고, 안쪽 중앙마당은 두 개의 하이 포인트인 탑 과 홀 사이에 위치(마치 삼각형의 조각케익의 가운데를 잘라낸 곳과 같은 위치)하고 있다.
St.Trinitatis 교회의 주요 특징은 빛, 공간, 그리고 재료로 요약된다. 성전 내부는 22 미터 높이에 위치하고 있는 큰 채광창을 통해 마치 초월 적 공간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다양한 강도의 日光이 성전 내 제단 뒷벽을 따라 내리 비치며 홀(hall)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예술가 Falk Haberkorn에 의해 디자인된 성당 하부에 줄지어 설치되어있는 대형 창문들이다. 이것은 마치 상점이 가게 문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처럼, 교회의 대형창문들은 교회공동체와 도시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것은 개방과 경계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세속의 세계와 신성한 공간 사이의 인터페이스로서 기능한다.
십자形으로 지어진 성전은 교회공동체에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제단에는 칸막이를 없애서 다양한 형식의 전례에 사용할 수 있는 다차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완만한 경사가 제단을 둘러싸게 함으로서 제단을 바라볼 때 원근법적으로 최적화 시킨점도 돋보인다. 뒷벽에 있는 제단 위 큰 십자가의 반대편으로 입구 위 벽면에 음각(陰刻)된 두 번째 십자가는 십자가를 통해 석양 빛이 교회 홀 내부를 비출 수 있도록 하였다. 벽체에 Rochlitz 반암(斑岩)을 사용 함으로서 Wechselburg의 성 십자가 베네딕틴 수도회 그리고 구시청사와 와 함께 라이프치히 건축의 전통을 계속 유지하게 하였다.
St.Trinitatis교회의 봉헌은 70년 이상 계속되었던 라이프치히 교구안에서의 긴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교회가 도시 중심으로 영구히 귀환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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