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leta City Gate (몰타의 발레타 시티 게이트 건물, 2015년)
렌조 피아노(Renzo Piano)는 프리츠커 아키텍처 상, AIA 골드 메달, 교토 상, 소닝 상을 받은 이탈리아 건축가이다.
현재 파리, 제노아 및 뉴욕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1981년 창립 이래 유럽, 북미, 오스트레일리아 및 동아시아 전역의 120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몰타 발레타 시티에 세워진 “시티 게이트”는 기존의 역사적 장소에 대한 복원을 목표로 노천극장과 새로운 의회 빌딩을 추가하고 확장된 랜드스케이프를 보여주는 렌조 피아노의 마스터 플랜이다.
“시티 게이트” 프로젝트는 몰타의 수도인 발레타로 통하는 길을 새롭게 단장했다. 다리도 기존에 있던 것을 부분 철거하고 실제 다리를 건너는 느낌으로 재건했다. 시티 게이트 재편성에 대한 핵심 요소는 하늘을 향해 문을 여는 것이다. 시티 게이트가 자랑하는 확장된 랜드스케이프 중 하나는 공영 공간의 확대와 휴식과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오픈 공간의 확보이다.
이 건축물은 전반적으로 따뜻한 계열의 톤과 텍스처의 조합을 통해서 완성된 석재와 3차원 입체 패턴을 통해 다공성 도시 블록의 느낌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입면에 디자인된 패턴은 심미적으로 만족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자연채광을 유도한다. 이전에 도랑을 차지했던 주차장은 산뜻하고 시원한 정원으로 대체되었는데 산책이나 휴식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로서 탐험하기에 아주 쾌적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국회 건물은 두 개의 거대한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쪽 블록은 국회 의사당으로 남쪽 블록은 의회 사무실과 총리 사무실, 야당 지도자의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건물 1층은 전시장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건물 지하층은 일부 단체와 의회 관련 활동을 수용할 예정인데 지하 층은 푸른 들판과 그늘이 드리워진 정원으로 연결되어 대중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지붕은 태양광발전 패널로 덮여 있는데, 겨울철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의 80%를 조달하고 여름철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의 60%를 산출할 수 있는 에너지 전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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