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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i de saint phalle (1930년 10월 29일생, 프랑스 조각가)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은 1930년 프랑스 뇌이쉬르센 지방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nanas'조각(거대하고 풍만한 여성 조각)으로
알려진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조각가이자 화가이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유년시절을 거의 미국에서 보냈기에 자연스럽게 프랑스와
미국의 추상회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갔다. 1961년 〈사격회화〉를 발표한 것이 화제가 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는데, 사격회화란 물감이 담긴 깡통이나 봉지를 석고화면에 부착해 만든 작품에 실제로 총을 쏘는 작업이다.
니키는 어둡고 불행했던 과거를 역설적으로 화려한 색채와 자유분방한 조형으로 표현하였으며 권력에 대한 저항과 여성으로서의 개인적 상처를
표현하였다. 풍만한 체형의 여인이 각종 포즈로 다양하게 표현된 〈나나〉는 그녀의 대표적인 작업이었으며 이런 그녀의 작품 세계는 현대미술의
선구적이고 도발적인 예로서 미술사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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