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의 시작과 마지막
작년도 석공사 기성실적금액을 보면 1조9천억원(2016년) 에서 2조4천억원(2017년)으로 27%이상을 증가했다.
많은 사람들이 불경기라고 하는데 건설업만큼은 아닌 것 같다. 다행히 우리회사도 그 정도의 매출성장을 했지만 이익 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요즘 같은 시대에 27%증가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숫자이고,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 수요를 맞추기 위한 각 업종별 전문 기능인 수급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타일공의 하루 일당은 30만원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건설업에 종사 하지 않는 지인들에게 하면 진심 어린 농담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올해는 작년 정도만큼 성장을 하기는 어렵지만 규모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에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콘크리트 파일업체들의 예측을 들어보면 막막해지기 시작한다.
건축 경기의 신호탄인 파일업계와 그 신호의 마지막에 있는 석공사 업계의 시차는 1~2년이 존재한다고 한다.
한 콘크리트 파일처사는 3개의 공장을 몇 년 동안 100% 가동했는데 현재는 그 중 한 공장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하니 우리 석재업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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