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 가격 하락과 석재의 품질
요즘 건설업계의 화두는 건설경기의 침체다. 업계의 사람들 모두가 힘들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하고 있는 실정인데 원인은 A.P.T 가격 하락에 있는 것 같다.
몇 년 전만 해도 A.P.T는 지어 놓으면 팔리는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로 지방이건 수도권이건 심지어 서울에도 미분양이 생겨 팔릴 생각을 하지 않아 10%에서 많게는 30%까지 가격인하에 들어간 상태이다.
문제는 분양가 할인과 A.P.T가격 하락의 불똥이 석공사업에도 전달이 되었다는 것이다.
입주 예정자 및 입주자들은 자신의 A.P.T가격이 수천에서 수억까지 하락한 억울한 마음으로 세대 내부를 꼼꼼히 살펴 보기 시작했고, 특히 석재 분야에서는 석재의 시공상태, 이색, 균열, 두께 등 모델하우스 및 설계도서와 차이가 없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여기서 심각한 부분은 두께다.
중국의 가격 경쟁력 중의 한가지인 두께는 18m/m로 시작하여 16m/m 어떤 석종은 14m/m도 종종 볼 수 있다.
두께는 원가 절감을 위하여 건설사와 석공사 업체간이 관행적으로 묵인됐던 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A.P.T는 입주자 대표들이 이 부분을 알고 전면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 사용되는 석재의 95%가 중국산 내지 중국에서 가공된 제품인데 앞으로 두께를 20T 정품으로 사용해야 한다면 수입가격의 20% 인상이 불가피하다.
그러면 향후 A.P.T 시행사의 입장은 어떻할 것인가.
결론은 두 가지 중 하나이다.
1. 기존 석재를 사용하는 부위를 세라믹 타일로 대체하여 원가도 절감하고 소비자의 크레임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
2.
현재보다 더 좋은 석재를 사용하여 타사와 차별화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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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old man went to his doctor and said, "Doctor, I think I'm getting senile. Several times lately,
I have forgotten to zip up." "That's not senility" replied the doctor, "Senility is when you
forget to zip down."
(한 노인이 의사에게 와서 말했다. "의사선생, 난 이제 나이를 많이 먹어버린 것 같아..
최근에 몇번이나 바지 지퍼 잠그는 걸 잊었지 뭐요.." 그러자 의사가 답하기를, "그건
노화라고 볼 수 없지요... 노화라는 건 소변이 마려울 때 지퍼 내리는 걸 잊는 거지요"^^ -출처: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