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가치

토지의 가치는 그 땅위에 무엇을 하여 얼만큼의 수익을 창출 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건설업에 있어서 토지의 활용은 주택이나 상업시설이 대부분이고 토지는 그런 건물을 통해서만이 가치를 말할 수 있다.

특히 땅 값이 비싼 곳은 평당 건축비 보다 토지가 10배 내지 20배 이상 인 곳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남대문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본점 신관과 메사 빌딩을 비교해 보면 토지비와 건축비는 거의 같은데 단지 차이점은 외부에 사용된 석재의 가격과 디자인이다.

메사 빌딩에 사용된 포천석 (30,000원/M2)과 신세계에 사용된 polychrome(90,000원/M2)을 외벽 물량 20,000M2 기준으로 볼 때 전체 토지와 건축비를 포함하여 12억 정도 차이가 난다.

종합해보면 신세계 백화점과 메사 빌딩이 토지비와 건축비가 각각 5천12억, 5천억 들었다고 가정했을때 신세계가 외장 특화로 12억을 더 투자 한 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본다면 효과는 12억이 아니라 그보다 더 높게 가치를 매긴다.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석종과 디자인에 12억을 투자 하고 자산 가치를 30% 상승시키면 약 1500억 이상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건축물에 있어서 단지 석재를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는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시대는 지났고 어떠한 석재를 어떻게 디자인 하여 사용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상업용 건축물을 지을 때 단순히 건축비만 계산 할 것이 아니라 땅 값도 같이 계산하여 전체 자산 중에 석재가 차지하는 부분이 얼마이고 석재에 예산을 더 투입 했을 때 자산 가치의 상승 효과는 얼마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 (Today's humor) --------------------------------------------------------
(Father) Isn't it wonderful jow little chicks get out of their shells?
(Son) What surprises me is how they get in
(아빠) 저렇게 작은 병아리가 저렇게 알에서 나오는 게 신기하지 않니?
(아들) 전 쟤들이 어떻게 저기에 들어갔는지가 궁금한데요 (출처: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