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MARBLE

어떤 석재든지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까지는 각각의 독특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 이번호에 소개 할 제품은 판매상의 소싱 능력이 얼마나 사업성공에 큰 열쇠가 되는지를 교훈케 하는 일화를 남긴 ‘GREEN MARBLE’이다.
통상 녹색 대리석들을 통틀어 GREEN MARBLE 이라고 하는데, 얼핏 보면 모두 같은 석종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매우 다양한 석종이 국내에 소개 되었었다.
이태리산 VERDE ISSOIRE, VERDE ALPI, 인도산 RAJASTAN GREEN, 대만산 TAIWAN GREEN, 중국산 EMPRESS GREEN 등 이 그것들이다.
이들의 육안상 차이가 석재를 수입 판매하는 판매상들도 쉽사리 구분하기 싶지 않을 정도이니 무엇을 사용하더라도 건축설계자나 소비자에게는 크게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따라서 시장을 지배하는 요인은 가격일 수 밖에 없었고, 이태리산은 대만산에게, 대만산은 인도와 중국산에게 그 시장을 내어 줄 수 밖에 없었다.
현재 중국산은 생산량이 미미하여 인도산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대만산을 국내에 소개하여 독점 공급하던 판매상은 이태리산을 대체할 당시 꽤 많은 수입을 얻어 많은 부를 축적하다가 인도산의 등장으로 보유하고 있던 재고를 소진 못해 다시 몰락 했다는 일화도 있다.
상당히 오래 전부터 큰 인기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이용되는 석재인 GREEN MARBLE은 주상복합, 대형 오피스텔 등 주거 공간의 대형화의 추세에 발 맞춰 출입구 로비의 벽체와 바닥 등에 활용되어 건물의 품격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단천에서는 인도산을 주력으로 공급하며 소비자의 납기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산지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놓고 있다.

 

EMPRESS GREEN

RAJASTAN GREEN

TAIWAN GREEN

VERDE ALPI

VERDE ISSO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