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신용등급

2008년 9월 15일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 선고를 한 이후 그해 10월부터 2009년 상반기 까지 달러대비 900원 하던 환율이 1,500원까지 간 사실을 석재업에 종사하던 사람이면 모두 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국내 석재 시장의 자재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실정을 감안하면 석재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환율에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주위에 어떤분은 여자와 날씨는 안 믿는다고 얘기하는 분이 계시는데 거기에 하나더 환율도 포함해야 될 것 같다.

이러한 환율 변동으로 생긴 환차익이나 환차손은 수.출입 업무를 하는 기업에서는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 되는데 환차익이 발생할 경우는 준비가 필요 없지만 환차손은 준비가 필요하다.

달러 선물을 구매하는 등 방어가 필요한데 그렇지 않을 경우 여유 자금으로 매꾸어야 한다.
일반 중소기업 특히 석공사업에서 현금을 쌓아놓고 회사를 운영 할 만큼의 이익이 발생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환차손이 발생하고 여유자금이 없을 경우엔 차입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현금 흐름도 및 신용등급 저하로 협력업체 등록 취소와 입찰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아무리 협력업체가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려고 빚을 내서 환차손을 해결해도 신용등급이 나빠지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그러므로 결론은 업체들은 무슨 수를 쓰던 이익을 내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다.

석공사 업계에서 관리비 빼고 나면 마진을 1%보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하루 환율변동 폭이 3%가 넘고 3~4일에 10% 이상 오르는 경우도 허다하므로 어떻게 견적을 하고 환율을 방어 해야 하는 지가 현장관리보다 더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 (Today's humor - No way~~) --------------------------------------------------------
Upon his return from the worldcup game, the man was asked by his wife how he happened
to have two black eyes.  "Well," replied the husband, "When the lady in front of me stood up
for shouting, I noticed that her dress was sticking in her crack.  I politely pulled it out, when
she slapped me in my right eye."  "Yes," said his wife, "but what about the left eye?"
"Well, I figured she likes it that way, so put it back.."
(월드컵 구경갔던 남편이 양쪽 눈이 시퍼렇게 멍이 들어 돌아오자 아내는 영문을 물었다.
 "그게, 내 앞에 있던 어떤 여자가 응원하려고 일어서는데 글쎄 궁둥이 틈에 옷이 끼어있지
뭐야.. 그래서 내가 점잖게 꺼내줬더니 내 오른쪽 눈을 찰싹 갈기더군." "그럼 왼쪽 눈은요?"
아내가 묻자 "난 그여자가 그냥 그대로를 좋아하는 줄 알고 도루 밀어 넣어주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