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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석재시장의 변화

몇 개월 전 중국의 국제행사로 인하여 하문 지역의 석재공장들의 휴업조치가 있었고, 청도지역에선 환경적인 문제로 석산과 공장들이 1개월가량 휴업을 한 적이 있다.
대부분의 화강석과 대리석 국내 소비의 90%를 중국에서 공급을 받는데 1개월 가량 공급이 중단되니 국내 건설현장에서는 속수무책으로 휴업조치가 끝나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문제로 몇몇 건설회사 외주 및 구매팀에서 면담요청이 들어와 상담을 한적이 있었다.
내용은 향후 또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대안이 있느냐는 것과 탈 중국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느냐는 것이었는데 이는 쉽지 않다.
첫 번째로 중국은 공산당 1당 독재체제이기 때문에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예측 할 수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탈 중국이 핵심인데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이유는 그 동안 중국의 공장들이 설비투자와 기능공들의 기술력들이 축적되어서 다른 나라가 이러한 석재 산업을 물려 받기가 당장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도 꾸준한 인건비 상승으로 계속해서 세계 석재산업의 중심을 지키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미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유럽과 일부 중동국가의 석재는 경쟁력을 잃었고 다만 한국에서 많이 쓰고 수입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화강석이 문제인데 아직도 인도 화강석이 중국에서 더 싸게 팔리고 있으니 아직까지는 경력이 있다. 하지만 기계설비의 발달 및 인도나 베트남의 석재산업의 인프라 구축 그리고 국내석재산업의 4차산업화가 진행 될 경우 새로운 석재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