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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롱(Richard Long, 19745~ , 영국 조각가 및 화가)

리차드 롱은 랜드아트(Land Art)를 대표하는 영국 아티스트로 조각가이자 화가이다.
랜드 아트란 1960년대 후반 영국·독일 특히 미국에서 성행하였으며 자연을 캔버스 삼아서 대지의 표면 위나 표면 자체 또는 내부에 어떤 형상을 디자인하여 자연경관 속에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예술이다.
작품의 소재, 경향, 방법 등은 작가마다 다르며, 바위, 토지, 잔디, 눈과 같은 물질로 작업을 한다.
리자드 롱은 야외의 대지에 표시를 하거나 변화를 시키거나 실내로 옮겨와서 작품을 완성하며 그의 작품은 지구에 사는 인간의 영속성과 비영속성을 비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세계 각지를 직접 도보로 누비며 현지의 자연물을 사용하여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갔다. 그는 길을 가면서 땅 위에 지표를 세우거나 돌, 나무 토막이 있는 장소에서 눈에 띄는 소재들로 재배열을 함으로써 시간, 운동, 장소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그가 작품을 구성하는 방식은 단순하고 기본적인 형태인 직선, 나선형, 지그재그형, 십자형, 사각형 등으로 변형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Cornwall Slate Circle>
다양한 크기의 슬레이트 조각으로 만든 작품으로 각 슬레이트의 높이를 균등하게 배치한다.
내부 공간은 불규칙하고 비대칭적으로 비뚤어진 꼬임과 돌기가 있는 돌로 채워져 있다.




<Red slate circle>
레드 슬레이트를 바닥은 평편하게 다듬고 나머지 면들은 들쭉날쭉한 자연의 형태로 배치했다





<Pathway>
영국의 Chatsworth에 놓여진 슬레이트로 다듬어서 만든 길





<Quantock wood circle>
지름 약 4.8미터의 원형으로 285개의 나뭇가지로 제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