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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광물 (clay mineral, 粘土鑛物)

토양 중의 점토 부분을 이루는, 주로 2차적으로 생성된 것으로서 극히 미세한 광물 입자로 된 토상(土狀) 광물의 총칭이다. 토양이나 풍화작용을 받은 암석에서 산출되며, 화산대가 발달한 지대의 화산재 등의 퇴적물이나 퇴적암에서 산출된다. 열수작용이나 풍화작용에 의해서 쉽게 다른 광물로 변하며, 변화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성질을 가진 광물을 형성한다.
비결정질 물질은 포졸의 B층 및 안도 토양에 많으며, 부식 ·수분 ·인산 등의 흡착력이 강하고, 염기치환용량(鹽基置換容量)이 높다. 1:1형 점토광물은 주로 카올린으로 대표되며, 라트솔 등 점토의 일부가 되어 풍화적인 최종산물이라 생각된다. 염기치환용량은 낮다. 2:1형 점토광물은 팽윤성인 몬모릴로나이트형과 비팽윤성인 일라이트형으로 나누어진다. 몬모릴로나이트형은 바티솔 점토의 주성분이며, 염기치환용량이 높다. 일라이트형은 함수운모(含水雲母)라고도 하여, 회갈색 포졸 토양점토의 일부로서, 풍화의 비교적 초기의 것이라 생각된다. 그 밖에 라트솔 점토의 주성분을 차지하는 수산화철 및 수산화알루미늄이 있다. 이것들은 점착성이 없고 염기치환용량도 낮다.

 


영국 웨이머스 근처에 위치한 옥스퍼드 점토 (쥬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