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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cal sedimentary rock (화학적 퇴적암, 化學的堆積岩)


수용액에서 화학적 과정에 의하여 용해 물질이 석출되어 침전하며 생성된 암석이다. 화학적 과정은 무기적인 것과 유기적인 것이 있고, 유기적인 과정에 의하여 생성되었다고 생각되는 암석은 생물성인 쇄설암과 함께 생물암 또는 유기퇴적암이라 지칭하기도 한다. 무기적인 화학과정에 의하여 침전된 것으로는 각종 염류가 있고, 내해나 호수 등의 증발에 의해 생긴 암석을 특히 증발암이라고 하는데, 암염, 석고, 경석고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 탄산염은 쇠석암으로 해수에서 침전하는 일이 있고, 그 중에서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암석은 고회암 또는 백운암이라고 불린다. 또 비정질인 규산 또는 미세한 석영의 집합체로 이루어진 암석은 처트라고 하며, 그 성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유기적인 화학과정에 의하여 생겼다고 생각되는 암석의 예로는 산호(珊瑚) 등 생물에 의하여 탄산염이 고정된 석회암, 또 암석 이외의 것으로는 부패한 생물의 유해에 의한 황화수소와 해수 중 철분의 화합에 의하여 생겼다고 생각되는 황화철광, 철박테리아의 작용으로 침전하였다고 생각되는 소철광 등이 있다. 화학적 퇴적암은 다른 종류의 퇴적암에 비하여 일반적으로 광물조성은 단순하고, 화학조성상으로는 순수한 것이 많으며, 흔히 괴상의 산상을 나타낸다. 양적으로는 소규모이지만, 자원적으로는 중요하다.

*이란 북부의 Chalous 도로를 따라 형성된 가파른 퇴적암 지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