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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imentary rock (퇴적암, 堆積岩)


물과 바람 등의 운반작용에 의해 운반된 광물이 지표의 낮은 압력과 낮은 온도 상태에서 퇴적작용을 거쳐 만들어진 암석을 말한다.
풍화와 침식에 의해 퇴적물이 만들어지고, 중력에 의해 낮은 곳으로 이동되어 딱딱하게 굳어지면 퇴적암이 되는데, 운반작용을 거쳐 만들어진 쇄설성퇴적암과 화학적, 생물학적 침전으로 만들어진  비쇄설성퇴적암으로 나눌 수 있다. 쇄설성퇴적암은 입자의 크기에 따라 역암, 사암, 이암 등으로 나누고, 비쇄설성 퇴적암에는 탄산염암 등이 있다. 이외에 퇴적물이 공급된 위치와 퇴적물의 기원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퇴적암은 지구에 대기와 바다가 만들어진 후에 생성되었다고 추정한다. 화성활동에 의해 처음 생성된 지각은 풍화, 침식에 점차 줄어들고 퇴적암이 증가하여, 현재 대륙의 약 80%와 바닥의 대부분이 퇴적암으로 덮여 있다. 변성암과 화성암의 경우 온도와 압력이 높아 당시의 환경을 나타내주는 구조나 화석이 모두 녹아버린다. 하지만 퇴적암은 이와 달리 지표에서 형성되므로 퇴적된 당시의 환경을 알 수 있고 지층의 상하를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흔은 얕은 물 밑에서 만들어지고, 건열은 건조한 기후에서 만들어지며, 사층리는 바람이나 유수의 흐름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퇴적암은 지질시대의 환경과 지구의 역사를 해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