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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ACH-WILMSEN

독일인 부부 조각가인 이 두 조각가는 돌을 소재로 전통적인 수작업으로 돌 을 조각한다. 이 부부 조각가에게 돌은 조각의 재료로써 의 의미를 넘어 세계 각지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한다. 돌을 찾아 세계 각 대륙을 여행하며 다른 색과 결의 대리석, 석영, 화강석 등을 이용한 작품의 제목-Ikarus Finland 2006, Ikarus Belgium 2006 등- 에서 볼 수 있듯 나라 이름은 바로 작품에 쓰여진 돌의 산출지를 뜻하며 이 작가들은 돌 속에는 그 땅의 역사와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들의 책 조각은 책은 ‘읽는다’는 의미의 은유이다

 




대표작으로는 여러권의 책 형태의 조각을 쌓아 올린 북 타워 시리즈와 하늘에서 떨어진 새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책의 앞과 뒤 표지가 위로 노출되어 바닥에 놓여있는 행태의 돌 조각 이카루스 시리즈로 이루어 진다. 그리스 신화에서 인용한 이카루스 시리즈는 돌과 연관된 의미와 이미지를 대지에서 하늘과 우주로 확장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