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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men International Stone Fair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하문 석재 전시회는 작년 54개국 2,000여 업체가 참여한 것보다 더 커진 전시회였다. 중국 전시회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 있다면 계속 성장한다는 것이다. 세계 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중국 내수가 정부의 긴축 정책으로 좋지 않다고 하는데도 실제로는 아닌 것 같으니 어느 것이 맞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석재업을 하는 이상 이태리 베로나와 하문 전시회는 매년 시간이 되면 방문을 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을 한다. 올해 하문 전시장을 보면서 느낀 점은 작년보다 규모가 커진 것을 제외하면 큰 특징은 없다는 것이다.
규모는 커진 반면 석재 업에 종사하는 전 세계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찾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기계, 공구, 마감 그리고 가공에 있어 큰 변화가 없어 더 이상의 변화는 힘들어 보인다.

만약 삼성의 갤럭시가 S6에서 업데이트를 멈추어 버린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삼성이라면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이라면 S7, S8로 계속적인 신제품을 만들어 낼 거이다. 석재 업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새로운 것을 혼자서 만들기 어렵다면 다른 업종과 협업을 통해서라도 해내야 한다. 소비자를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면 타일, 벽돌, 유리, 금속 아니면 다른 소재에 시장을 내주여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