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각가는 중국 출신의 조각가 입니다. 왕두는 중국 부한 출생으로 광저우대에서 조각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는 89년 베이징미술관에서 전위적 성격의 콘템포러리 아트 그룹 전을 열었다가 천안문 사건이 터지면서 교도소에 수감 되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의 도움으로 9개월 만에 출옥, 파리에 정착하여 미디어와 조각을 연결시키는 입체작업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지난 97년’움직이는 도시’ 그룹 전 등으로 국제미술계의 호평을 받았으며 9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세는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왕두의 작품은 TV, 신문, 잡지, 광고 등의 2차원적인 미디어 이미지를 3차원의 조각 형태로 재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고 빌 클린턴과 모니카 르윈스키를 석고상으로 재 탄생시켜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2004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영화 (빈집)의 포스터를 본떠 만든 세 남녀의 조각상을 프랑스 퐁피두 예술문화센터에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시사상식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