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u Vases

건축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프리츠커 건축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를, 단지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들어설 건축물을 설계한 사람만으로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깝다. 그녀는 뛰어난 건축가일 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소품 디자이너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녀가 디자인한, 우아하고 매혹적인 소품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그녀는 이탈리아 석조회사인 Citco의 2015 Collection 을 위해서 Tau Vases 를 디자인 하였습니다
이 화병은 현대사회 성장 시스템의 형식적이고 다양한 복잡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거칠고 복잡하게
주름을 넣었습니다.

Tau vases 는 다른 여러 가지 종류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꽃병의 표면에 주름을 넣어서 조각 하였습니다.

The Tau Vases 는 컴퓨터로 수치 제어 된 다섯 개의 축 (Computer Numerically Controlled) 을 이용하여
대리석을 깎아 만든 것입니다.

네 가지 다른 종류의 대리석으로 제작가능하고, 또한 짧고 두툼한 것부터 가늘고 긴 것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대리석이 주는 느낌과, 색감 그리고 질감에 따라 우리에게 주는 느낌 또한 다양한
감성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