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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us Winery




* 제작시기: 1998년
* 현장위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욘트빌
* 건축가: 헤르조그 & 드뮤론 * 양식: 컨템포러리
* 재료: 철근 콘크리트, 현무암, 강철

전통적인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모든 규칙을 깨는 듯한 건축물이 나파 밸리에 세워졌다. 도미너스 와이너리는 포도주 양조장의 새로운 시대를 연 최초의 작품이다. 100미터의 길이와 82미터의 폭에 높이 9미터로 건축된 도미너스 와이너리는 검은색에서 암청색에 이르는 다양한 색의 현무암으로 벽을 만든 독창적인 건축물이다. 현무암은 강둑이나 방파제를 만들 때 사용되는 그물로 된 돌망태 안에 다양한 크기로 담겨 있다.

헤르조그와 드뮤론은 돌망태를 기능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미적 오브제로 사용했다. 돌이 다양한 밀도로 쌓여서, 그 사이로 빛이 투과하기도 하여, 뜨거운 캘리포니아의 낮 동안에는 우아한 무늬를 드리우기도 한다. 또한 밤이 되면 돌 사이에 장치된 조명을 통해 돌 틈으로 빛이 새어 나온다. 이때는 마치 현무암이 별빛을 반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현무암은 저장고의 온도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자동 온도 조절 장치의 역할도 한다.

이 스위스 건축회사는 런던의 버려진 발전소를 미술관 '테이트 모던'(2000년)으로 재 탄생시킨 것으로 가장 유명하다. 테이트 모던과 도미너스 와이너리는 모두 선형적 기하학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보여준 작품이다. 즉 단순한 조화는 과장된 곡선 또는 보다 적극적인 건축적 제스처가 아닌 수평의 형태와 공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얻어지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홈페이지]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