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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과 시공

건축에 있어서 시행과 시공은 비슷한 것 같지만 완전히 다른 분야로 볼수있다. 어떤 부지에 무슨 건물을 어떻게 지어서 수익을 낼것인가를 분석하는 부분이 시행업이라고 한다면, 모든것이 결정난 부분을 도면대로. 시공하는것이 시공업이라 할수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건설회사의 업무성격은 시행업인가 시공업인가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지않다. 대부분의 크고작은 건설사들의 성장과정과 그 반대과정을 보면 시공과 시행을 병행한 하이브리드형이라고 볼수있다.

시공만 전문으로하는 회사는 이익은 적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적은 장단점이있지만, 시행을 같이하는 회사는 시공업과 반대되는 성격으로 이익은 높지만 그만큼의 리스크도 그다는 장단점있다. 국내건설사의 흥망성쇠를 보면 주택부분에 대한 시행업의 결과로 이루어져있다고 볼 수있다. 특히 2008년 이후 주택시장의 침체기를 계기로 시행과 시공을 겸하는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격고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부동산 개발사업이 주택시장에 편중이 되어있고 이분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다른부분으로 가는 것이 쉽지않은 상황이다.
콘도나 리조트의 부분에있어서는 전문회사들이 따로 존재하고있고 심지어 건설사도 보유하고있는 회사들이있다. 마트나 백화점도 마찬가지이고, 오피스나 호텔은 벌써 금융회사들이 선점을하기 시작하고있다.

그럼 시행과 시공을 같이하는 건설사가 가야할길은 어디인지 궁금하다. 계속 주택사업을 기존의 방식대로 해야할지 아니면 새로운 상품을 개발을해야되는지 그것도 아니면 단순도급공사만 해야만하는지 말이다.
갑의 상황이 이러한데 을인 전문건설업체들의 가야할길은 어느방향인지 몹시 혼란스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