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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文信, Moon Shin, 1923~1995)


탄탄한 표현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입체 예술의 독착적 경지를 이룩한 세게적인 조각가
문신은 1995년 5월 24일 향년 72세로 별세하였다.

우리나라에 유일무이한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그는 20세기 가장 뛰어난 조각가 가운데 한 명으로
뽑힌다.

"노예처럼 작업하고 신처럼 창조한다."
라는 그의 치열한 예술관이 말해주듯 세계 곳곳에 불후의 명작들을 남겨 예술은 감동이라는 미의
진리를 구현한 영원한 생명의 작가이다.

 

거장 문신(文信 Maestro Moon Shin 1923~1995) 약력


1923 일본 구주 사가켄 다케오 출생 1938 동경 미술학교 졸업
1945-1949  회화와 부조조각으로 마산, 대구, 서울 등지에서 전시 및 활동
1950 보도연맹사건으로 8월9일 체포 3개월 후 출감. 종군화가 되다.
1961-1965  프랑스 파리 작가 활동, 추상 작품과 조각세계의 활동개시
1965-1966 귀국, 홍익 대학 강의, 2차 도불 준비, 신세계 화랑 전시
1970-1976  2차 도불, 본격적인 조각가로서의 작품  국제 살롱전 참가
1976 일시 귀국, 서울과 마산에서 전시회 개최
1980 영구 귀국, 고향 마산을 위주로 국내활동 미술관 건립에 몰두
1988 올림픽 공원에 높이 25m의 대형 스테인리스조각을 제작
1990-1992  파리 시립 미술관 초대 50년 회고전 및 유럽 3개국 회고전
1992 프랑스 최고 훈장인 예술문학 영주장 수여, 대한민국 세종 문화상 수여 1994 문신 미술관 개관, "문신 미술 50년 회고전" 개최
1995 경남대 명예문학박사학위 수여. 지병타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추서
2005 '자연과 생명의 빛' 문신예술 10주년전 




'고기잡이(Work)' 목조각 1946




'작품(Work)' 유화. 1950년대




'조화, 균형, 상생-시메트리연작(Symmetry)' 브론즈 1991




'화나가 되다' 브론즈 1983




'무제(Work)' 석고 97*42*351cm 1990




'무제(Work)' 석고 1990




'올림픽 평화(Work)' 석고 73*53*326cm 1984(2)




'화합(Harmony)' 1988 올림픽공원




'드로잉(Work)' 펜 중국잉크 종이 31*20cm 1975




'드로잉(Work)' 1991





'의지(will)' 브론즈 1989






'하나가 되다(왼쪽)'와 '화(Peace)' 스테인리스 스틸 1990





작업에 열중하는 문신. 노동하는 예술가의 면모를 보인다







"나의 작품은 어디까지나 추상형체이나 그 형체가 자연스러운 까닭으로 어느 때는 자연형체와 일치하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내 시메트리의 작화는 여느 서구의 화가들처럼 콤퍼스와 같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끝가지 자연스러운 작화이다. 중심에서 벗어나는 좌우균제의 수법은 돌출되거나 또는 부분으로 갈수록 시메트리의 균형을 깨뜨려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이 원리는 마치 자연 속에 동물이나 식물이 자라면서 변화를 가져오는 섭리와 우연히도 일치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문신의 '삶과 예술세계'(종문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