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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살아남는 법

최근에 한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환경디자인과 석재업을 하는 업체 임원을 같이 만난적이 있다.
명함을 서로 주고 받고 인사하고 각자 회사 소개를 했다.
회사 이름이 아주 독특했고 한번 들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이름이었다.
그 이름은 바로 ’지구에서 살아 남는 법’이었다.
너무나 신선하고 앞서가는 이름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우리 회사는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하나 그것도 지구도 한국에서도 아닌 논현동에서 말이다.
그 회사 소개를 하는 과정에서 들어보니 일반 석재회사들이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던 전략이 있고 올해 매출도 우리 회사의 5배 가까이되고 내년도 매출 목표는 10배가 넘었다.
얘기를 들을수록 상대방 회사의 전략에 주눅이 들고 심지어 존경심까지 들려고 했다.
어째든 상대방 회사의 전략과 실적 그리고 내년도 사업계획의 내용을 다 듣고보니 아무생각없이 갑에게 끌려만 다닐 수 밖에 없는 우리 회사가 한심하고 직원들에게 미안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지구에서 살아남는 법’까지는 내 실력에 무리라고 생각되지만 최소한 우리 동네에서는 살아남는 법은 무었일까를 고민할때가 온것이다.
과거에는 열심히 시키는 일만하면 먹고살고 돈까지 벌었다.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한다고 되는 세상은 아니다.
석재업 하시다가 문을 닫으신 분들중 놀다가 그렇게된 분은 하나도 없다.
치열한 경쟁속에 직원들과 함께 살려고 하다가 그런 결과를 맞은 것이다.
‘지구에서 살아남는 법’ 아니 동네에서라도 살아남는 법은 무조건 전략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