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부개 푸르지오

예술의 발전성을 보면 그 나라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 즉, 예술과 경제성장은 비례한다는 뜻이다.
경제성장에서 빠질 수 없는 지표가 바로 건축이다.
그러므로 건축의 예술성이 그 나라의 성장에도 반영될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이미지가 될 수도 있다.

최초의 아파트를 보면 그저 똑같은 직사각형 상자모양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재는 아파트의 모양도 변형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단지내 조경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주거 공간이 의,식,주 생활뿐만 아니라 한차원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데 더 힘써야 한다는 얘기다.
부평에 있는 부개 푸르지오 현장은 조경에 매우 힘쓴 현장 중 하나이다. 이 현장의 특이점은 기존 설비 기능만 가졌던 옥외소화전이 외부대리석 마감을 하고 그 위에 조각상을 올림으로써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었다는 것이다.

단천에서는 부개현장에 총16개의 조각을 납품하여 석재분야에 조각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소개하였다.
조각은 기존 외벽이나 바닥 시공보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질 것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석재조각을 더 예술성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건 단천의 몫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