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의 양식

1.도리스 양식(Doric Style)

도리스식 오더라고도 한다.
이오니아 건축과 코린트 건축을 합친 세 건축양식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주로 도리스(도리아)인이 살던
펠로폰네소스반도에서 시작되어 본토 각지 및 이탈리아남부, 시칠리아에 전파하였다.

건축상의 특징은 기둥이 굵고 주초(柱礎)가 없으며 주두(柱頭)는 얕은 사발 모양을 한 주관(柱冠:echinus)과
네모진 모양의 판관(板冠:abacus)으로 되어 있다.

기둥의 높이는 대략 직경의 4.5∼6배, 주신(柱身)에는 세로로 16∼20개의 도랑[圓溝]이 새겨져 있고, 윗부분은
차차 가늘어지면서 엔타시스(entasis)라는 불룩한 부분이 있다.

또한 주신 위의 장식대(裝飾帶:frieze)에는 주로 부조로 된 메토프와 세줄 홈 무늬의 트리글리포스가 교대로 배치되어 있다.
그 간소하고 힘찬 취향은 우아한 이오니아 양식에 비해 그리스적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아크로 폴리스


아테네 신전


파르테논 신전


헤라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