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와 중소기업

전번주에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에 투표율 33.3% 이하로 개표가 무산되었고, 이로 인하여 서울시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상급식을 찬성하였는지, 아니면 투표하기 싫었는지, 무상으로 결론이 났다. 

무상이란 의미의 뒷면에는 세금인상 이라는 것이 반듯이 있다. 요즘 업계의 사람들을 만나 보면, 직원들 월급주기도 힘들고 세금내기도 힘들다고 하는데, 본인도 공감한다. 몇 달전 주 5일제 근무 실시로 공장 생산율이 20%가량 줄어들었는데, 또 다시 무상시리즈가 계속 되면 무슨 능력으로 회사를 운영하라는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질 않는데, 잘 생각해보면, 5일 동안 일주일치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회사는 일하지 말라는 소리인 것 같다.

예전에는 일은 좀 못해도 성실한 사람이나, 성실한 회사는 존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 사람이나 그 회사가 어떻든지 간에 7일 분량의 일을 5일안에 끝내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고, 세금 잘 내는 회사가 좋은 회사이다. 과연 그럼 사람이나 회사가 얼마나 될까?

표만 준다면 영혼이라도 팔 준비가 되어있는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영화를 공짜로 보여주겠다고 내용도 모르는 영화를 열심히 보고 있는 기분이다. 이 영화의 교훈은 빨리 회사를 정리하고, 실업자로서 복지의 혜택을 마음 것 누리라는 것인지?
아니면 슈퍼맨이 되라는 건지 아무리 집중해서 이 영화를 보아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말하는 시계

A man was showing some friends his apartment. One friend asked "What's that big brass basin for?"
"That's the talking clock" answered the man. He gave it an ear shattering pound with a hammer.
Suddenly, a voice on the other side of the wall screamed, "Knock it off! Don't you know that it's 2a.m?!"

어떤 남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친구들에게 구경시켜 주고 있었다. 한 친구가 물었다.
"저 큰 양동이는 어디에 쓰는 거야?" 그 남자는 "어, 그거 말하는 시계야"라고 대답했다.
그가 망치로 양동이를 두드리자 귀가 찢어질 것 같은 소리가 났다.
그러자 갑자기 벽 반대편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조용히 좀 해! 지금 새벽 2신 거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