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Mosaic)

여러 가지 색상의 돌 ·유리조각, 도기조각 들을 사용하여 이것을 평면에 늘어놓고 모르타르나 석회 ·시멘트 등으로 접착시켜 무늬나 그림모양을 표현하는 기법. 건축 등에서는 바닥이나 벽면 등을 장식하고, 공예품에서는 표면에 회화효과나 장식성을 나타내는 미술방식이다. 고전기그리스에서는 모자이크자연석(백색과 흑색)으로 그림모양을 구성하고 있으나, 헬레니즘시대의 바닥 모자이크에서는 유색(有色) 대리석이 이용되었다. 로마시대에는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융성하였다. 모자이크 양식은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구분된다.
오푸스 테셀라툼(opus tesselatum)은 돌을 사각형의 작은 단편으로 만들어 이것을 규칙적으로 배열하여 형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로마의 바닥 모자이크에서 흔히 볼 수 있고, ② 오푸스 베르미쿨라툼(opus vermiculatum)은 4세기 이후 그리스도교시대에 들어서면서 생긴 양식으로서 돌은 불규칙적인 형태이며, 색상도 다채로워 회화효과가 높아지면서 벽면에도 실시하였으며, ③ 오푸스 섹틸레(opus sectile)는 대리석이나 그 밖의 돌을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모양에 따라 잘라 짜맞추는 것이다. 보통 모자이크에 사용하는 돌은 고대보다 중세의 것이 크며 색채효과도 크지만, 12세기 무렵부터 다시 작아지고 색상도 다양해졌다. 작게 부수어 짜맞출수록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하지만 색채효과는 약해진다

천사(1310년경) 성베드로 대성당 소장

사계절의 모자이크 BC 4세기 안티옥 출토

현대작품(단천 제작,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