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VA GRIGIA

이태리어로 LAVA는 ‘용암’을, GRIGIA는 ‘회색’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회색을 띄는 이태리산 화산석이다. 생소하게 들리는 이 석재는 이태리를 한번쯤 여행한 사람이라면 부지불식간에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었던 돌 중에 하나이다. 차로와 인도, 그리고 작은 골목길 할 것 없이 이태리 밀라노의 舊도로의 대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사구석을 본 적이 있을 것인데 이 석재가 바로 LAVA GRIGIA와 그것의 형제 격인 LAVA ROSA이다. 이 석재가 오랜 옛날부터 도로의 바닥재로 쓰였던 이유는 겉보기에는 매우 무르게 보이나 수 천년의 세월을 견뎌낼 만큼 매우 견고하다는 것과 도로의 고인 물을 즉각적으로 하부 토양으로 바로 흡수하여 도로의 물고임 현상을 유발하지 않는 뛰어난 흡수율 때문이다. 오늘날에 와서는 이러한 뛰어난 물성 탓에 바닥재를 넘어 다양한 건축 내외장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 석재의 미적 특징은 안정적인 느낌의 중간 회색 톤의 바탕 위에 잔잔하게 흐르는 작고 조밀한 물결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간간히 눈의 띄는 화석들이 앤틱한 느낌을 자아낸다. 국내 시공 사례로는 상암동 디지털단지 內의 우리기술사옥 로비를 이 석재가 장식하고 있다. 단천에서는 30mm 20mm를 HONED 마감으로 각각 300m²씩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언제든지 BRUSHED 마감으로 가공하여 공급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Lava Grigia-01

Lava Grigia-02

Lava Grigia-03

Lava Grigia-04